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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URTON소속 이대로 Pro Rider의 [바인딩] 버튼 스텝온 엑스 2021 (언박싱+사용후기)
작성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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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74

안녕하세요. 버튼 입니다. 


이번 언박싱+사용기는 BURTON 소속 Rider 이대로Pro가 2021시즌 지원 받은 제품들을

직접 언박싱 및 사용 하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풀어내 BURTON에 제공한 리뷰를 이곳에 옮겨 게재합니다.


자! 그럼 보시죠.


브 랜 드 : 버튼 (BURTON)

제 품 명 : 스텝온 엑스 (STEP-ON X)

구매방식 : 지원

구매시기 : 11월 지급

사용기간 : 약 1개월

 

안녕하세요?

버튼 프로 라이더 이대로입니다.

2021 시즌 지원 받은 제품들을 리뷰에 업데이트 하고자 합니다.





이 영상으로도 스텝온의 최대 장점은

설명이 될 것 같네요.

정말 간편하고 혁신적인 체결 시스템입니다.



눈 온 다음 날 테스트 라이드.

눈이 와서 바인딩이나 부츠에 붙어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우선은

프리스타일 스노우보드 용품 치고는

고가입니다.

부츠 바인딩 세트가 약 138만원 정도.

이 제품만은 우리나라에서도 할인율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도 꽤 이슈가 되고 있고,

꽤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스텝온'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가격 외의

단점은 없을지 함께 살펴 볼까요?



이렇게 한 세트입니다.

이온 부츠와 제한된 몇가지 부츠만

스텝온 모델로 출시 되고 있습니다.



스트랩이 없는 허전함.

하지만 뭔가 편리할 것 같고, 차별화 된 느낌.

포근해 보이는 풋배드(프레임 바닥면)



기존에도 버튼은 하이백이 있는

스텝'인' 바인딩이 있었습니다.

20년도 넘은 1998년쯤에도 있었고,

선수들도 사용했었습니다.

 

그 당시 단점이라면

버튼 뿐만 아니라 모든 스텝인 바인딩들이

낮은 온도에서 눈이 걸고리(쇠)부분에서 얼어버리면

부츠의 탈착이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큰 충격에 파손 또는 변형 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인딩과 부츠 바닥으로만 연결되는

형태의 타 브랜드 스텝인은 부츠의 아웃솔(바닥창)이 뜯겨 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화도 오래되면 삮듯 스노우보드 부츠도 삮은 것은 아니었을까 싶고, 새것이 뜯겨 나갔다면 문제였을 것 같네요.

 

그러한 부분 때문인지

판매는 다소 감소 되었고,

스텝인 시스템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명맥만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의 발전도 있었고,

스노우보딩도 레져의 영역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인지?

아니면 라이딩이 유행하면서 기계적인

단단한 연결을 찾으시는 것일지?

어쨌든 다시 최근 스텝온, 스텝인의 관심은 조금씩 올라 가고 있습니다.



'스텝온 엑스'는 우선 하이백이 기존 모델보다 좀 더 단단해졌다고 합니다.

저는 기존 모델을 써 보진 못해서 바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은 부담스럽게 단단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일반 바인딩에 익숙한 상태라 뭔가

기계적인 느낌이 있어서인지

아직은 조금 어색한 그런 느낌은 있습니다. 좀 더 봐야 덜 어색해지겠죠. ㅎㅎ

(1개월 지난 지금은 좀 어색함이 줄었지만 

바인딩 풀 때 여전히 자꾸 토우 스트랩을 찾는 느낌 ㅋ)



'부츠 뒷쪽에 있는 부품과 하이백에 있는

저 갈고리(?)가 딸깍! 채워지는 원리'라고 하면 너무 쉽게 말하는 건가요? ㅋ

그런데 사실 저 고리가 걸리고, 부츠 앞에 두개의 잠금 장치가 딸깍~ 채워지는

단순한 원리이긴 합니다.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얼마나 간편한지는 위의 테스트 라이드 영상에도 나오지만

실내에서 촬영한 아래 영상도 있습니다.

스텝 온 탈착 방식을 이해 하시기 편하도록

천천히 찍어 보았습니다.




하이백쪽에 부츠와 연결되는 장치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뒷꿈치 위쪽에 고리가 있어요.



얘를 바인딩에 준비된 저 홈에 걸어서 밟아 줘야 합니다. 



약간의 간격이 있어서 뒷쪽 걸쇠(클릿)이 잘 들어 갑니다.

처음엔 어디지? 하고 봐야 하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안 보고도 잘 됩니다.



이렇게 여기에 걸고(한 번 딸깍) 



앞쪽에 두 개의 걸고리에 밟아 걸고

(양쪽 한번씩 딸깍~딸깍~ 두번)

 

마지막 한번 더 밟아주면서(딸깍)

 

총 4번의 딸깍 소리를 들으면서 체결이 완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뒷꿈치 걸고, 밟으면 끝. ㅎㅎ

정말 간단해요.



뒷꿈치는 처음 걸면 이런 식으로 걸려 있습니다.

앞쪽까지 걸면서 밟으면 자연스럽게 아래사진처럼 한번 더 걸립니다.



완벽히 체결 된 상태.



1) 뒷꿈치 걸기 전. 



2) 뒷꿈치 한번 걸었을 때(들어갈 길을 잡은 상태) 



3) 뒷꿈치 완전히 걸린 상태.

앞을 잘 밟으면 뒤는 자연스럽게 걸려 들어 갑니다.

 

이제 스텝온 앞쪽도 한번 자세히 좀 볼게요.



바인딩 앞쪽에는 부츠와 체결할 수 있는 걸쇠가 있습니다. 



부츠의 앞꿈치쪽 양 옆에는 이렇게 바인딩과 체결 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 두개의 뭉치가 바인딩 여기에 딸깍~ 채워지는 방식. 



뒷꿈치쪽(아킬레스건 쯤) 걸쇠에 맞춰 넣고, 앞은 밟기만 하면 끝!

 

그리고 바인딩을 푸는 방식도 간단합니다.

 

레버를 당기고 발을 빼기만 하면 끝.



요렇게 생긴 손잡이가 있습니다. 



바인딩 푸는 방법은 손잡이(레버)를 당겨 올리면 갈고리를 눌러 열어주는 방식. 



잠긴 상태 



열린 상태

 

사실 그냥 엄청 직관적이고

간단해요.

 

발 넣고 밟으면 체결 끝.

레버 당긴 후 발 빼면 해제 끝.



개스 페달은 조절 가능 합니다. 



이제 부츠를 한 번 볼게요. 



저는 이온을 선택했습니다. 



발목 스트랩이 달려 있는 것이 좀 특이하죠? 



그 외에는 기존 이온 부츠와 같은 느낌, 같은 모양입니다. 



다만 추가된 부속들 때문에 무게는 좀 늘어났습니다. 



바인딩 앞쪽과 연결되는 부분. 



아웃솔이 아닌 어퍼(신발 윗쪽)와 붙어 있어서

부츠 아웃솔(바닥)이 분리 되는 일은 없겠군요. 



라이딩 하기 전에 발목쪽 스트랩을 잠궈주면

든든한 지지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츠를 벗을 때는 충분히 여유 있게 풀립니다. 



라이딩 외 시간엔 풀고 있는 것이 편해요. 



보아 시스템의 부츠도 있지만

저는 스피드 존(퀵레이스 당기는 방식)으로

선택 했어요.

 

보아는 편리하긴 하지만

퀵레이스가 조금은 더 든든한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끈을 잡아주는 톱니가 있고

당겨서 저 틈으로 끈이 들어가면 풀리지 않습니다.



끈은 갈고리(?)에 돌돌 말아서 저 홈에 넣으면 정리 끝! 



홈에도 톱니가 있어서

넣어두면 타는 동안 빠지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들은 기존 이온부츠와 같지만

부츠의 안쪽도 사진으로 간단히 보여 드립니다~.



이너부츠 끝 클립도 같고요.

사용 방식도 같아요.

위 사진이 잠긴 것, 아래가 풀린 것.



이너도 같은 '라이프' 등급. 



자연 성형이 되는 좋은 이너부츠입니다. 



이번 시즌 이온과 딱하나 차이가 있다면 이 부분입니다. 



이온부츠는 저 방수 은박 소재 위에

플라스틱으로 한번 더 강도를 올린 것 같은데

스텝온은 플라스틱 부분이 없어요.

 

신어 본 느낌으로는

아마도 스텝온은 아웃솔 자체가 이미 딱딱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플라스틱 서포터가 필요없지 않았나 싶네요.



부츠 외피에서 이너부츠를 잡아 주는 저 부분이

두께감이 있어 포근한 동시에 약간의 강도가 높아진 느낌도 있습니다.



이너 부츠는 기존 이온과 같습니다. 



저는 스텝온은 라이딩 위주라고 생각해서 한사이즈(5MM) 작게 선택해서

혹시 발이 아플까 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고통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우선 혹시 모를 고통을 피하기 위해 아직은 

깔창을 빼고 쓰고 있는데, 곧 깔창을 끼워 쓸 것 같네요.

 

참고로 부츠 때문에 발 아프실 때는 깔창을 빼시면

한 3MM 정도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고통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부츠가 약간 늘어나거나 이너부츠의 숨이 좀 죽으면

그 때 다시 깔창을 끼우면 좋습니다~



폭신폭신~ 



파워 서포트 기능과 복숭아 뼈를 잘 감싸주는

싸이드 패널(발목쪽 오렌지색). 마음에 듭니다.



라이프 이너는 통기도 잘 되는 편 



정강이 두께에 맞춰 벨크로(찍찍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두툼한 아킬레스 건, 복숭아 뼈 주변 서포터. 



파워 패널과 함께 발목의 공간이 남지 않도록 잘 잡아 줍니다.



양쪽에 잘 준비 되어 있어요.



텅은 좀 두꺼운 편. 



버튼 부츠의 깔창은 이너부츠 등급과 상관 없이 같은 것 같네요. 



2015년쯤? 부터

인솔(깔창)은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서포터가 발 아치와 뒷꿈치쪽에 있습니다.   



스텝온은 정말 편리합니다.

어쩌면 (조금 과장하자면) 스노우보드 바인딩의 미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츠의 무게는 약간 올라갔지만 라이딩 상황에서의 무게는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편리함의 차이는 너무 크고,

라이딩 상황에서 일반 스트랩 바인딩과의 전달력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어떤 분은 반응이 더 빠르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또 어떤분은 다소 느리다라고도 하십니다.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개인차가 조금 있겠지만 큰 차이는 아니지 않나 싶네요.

 

다만 뒷꿈치쪽의 유격이 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뒷꿈치의 잠금장치 때문에 약간의 공간은 있습니다.

이 공간이 없으면 체결과 해제 모두 너무 빡빡해지려나요?



저는 처음 사용했을 때

힐에지에서 토우에지로 전환 상황에서

하이백에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 있어서

꽤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이 것은 사실 기존의 스트랩 바인딩에서는

부츠가 앞으로 꺽이거나 어떤 방향이든 움직여도 하이백이 따라오지는 않기 때문에

느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스탭 온은 뒷꿈치 윗쪽이 하이백에 결속 되어 있기 때문에 하이백이 통채로 그 움직임에 반응할 뿐입니다.

 

저는 하이백이 실제로 작용하는 힐에지 상태에서는 유격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느낌 때문에

"힐에지에서 토우에지로 전환이 빠르다" 또는 "더 강하게 토우에지를 눌러 주는 것 같다" 

"에지 전환이 쏟아지듯 빠르다", "전환의 흐름이 놓침(LOSS) 없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고

또 반면에 "유격이 있다", "반응이 느린 것 같다" 는 의견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라이딩 스타일의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풋배드가 꽤 푹신해서 앞꿈치 쪽에서도 체중 이동에 따라 쿠션이 눌리면서

약간의 유격이 느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것이 좋게 느껴질 수도 있고, 나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풀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유격 없이 만들어도 좋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기존의 스트랩 바인딩과 유사성을 위한 적정한 유격이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과거의 스텝인은 기계적인 느낌이 강했고,

단단함으로 인해 즉각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부드러움이 없어 일부 단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부분(기존 스트랩 바인딩의 느낌)까지 살려 보려한 의도라면

너무 버튼 친화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가능하다면

지금 같은 버전 그리고 지금보다 유격이 없는

두가지의 버전이 나온다면 좋겠습니다.

저와 같은 누군가는 지금의 버전을 더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개인적으로 과거의 스텝온은 즉각적인 반응은 좋았지만

트릭이나 파크 등등 약간의 유연함이 필요한

스노우보딩 스타일에는 좀 불편한 느낌은 있었으니까요.

 

슬로프에서 스텝온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휘팍 호크1 슬로프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사용자분들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시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도 꽤 업그레이드 된 스텝인 시스템인 스텝온이 보급형이 출시되어 가격도 좀 착해지길 바라면서 이번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

이 대 로


- Sponsor -

BURTON - ANON - Fanatic Snowboard - Romp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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